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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오랜 시간 탐구해 온 빛을 색으로 환원시키는 실험을 중심으로, 팝과 추상의 복합적 형식을 통해 화면 위에 구현한 작품을 선보인다
Rhythm-R23- I_Oil on Canvas_100x100cm_2023
박현수의 작업은 이중성을 핵심 주제로 한다. 내적으로는 동·서양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겪은 충돌과 갈등, 그리고 융합의 과정을 다루며, 외적으로는 화면 위에서 자유로운 드리핑과 치열한 ‘디깅(깎아내기)’을 병치시킨다. 즉흥성과 집중, 자유와 절제라는 상반된 행위가 공존하며, 이는 새로운 에너지를 화면과 공간 속에 생성해낸다.
Rhythm-Blue21_Oil on Canvas_72.7x60.6cm_2021
C-Pink23_Oil on Canvas_194.0x130.3cm_2023
이번 전시를 통해 개인적 체험과 문화적 충돌, 나아가 인류와 우주의 근원적 질문을 시각 언어로 풀어내며, 관객과의 소통을 시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