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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은 낙타의 속도로 움직인다

Aug 2 - Aug 23 2025

영혼은 낙타의 속도로 움직인다

◆ 영혼은 낙타의 속도로 움직인다

전시 제목은 작가가 평소 자주 되뇌는 아랍 속담에서 비롯되었으며, 빠르게 흘러가는 현대의 시간성 속에서 ‘영혼’이 따라올 수 있는 삶의 속도를 성찰하는 데서 출발한다.   용환천 작가는 도시의 구조적 풍경과 개인의 기억을 회화로 엮어내며, 자신만의 조형 언어를 구축해왔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아프리카 체류 당시 경험한 강렬한 원색의 색채, 어린 시절의 마을 굴뚝과 풀밭, 흙먼지 같은 감각적 기억을 화면 위에 병치하여 정제된 도시의 구조와 유년의 풍경을 한 공간에 공존시킨다.

Layer-Triangle2506, acrylic & oilbar on canvas, 55cm x 110cm, 2025

 
작가는 테이핑 기법을 활용해 수많은 선들을 화면에 정밀하게 배치하고, 혼합하지 않은 원색의 색감으로 면을 나눈다. 이로써 그의 회화는 도시의 평면적 질서와 감정의 우연한 진폭을 동시에 담아낸다. 정제된 선과 계산된 면, 그러나 그 속에서 발생하는 예측 불가능한 색의 충돌은 삶의 계획과 우연이 교차하는 방식과 닮아 있다

Gallery K-The scene of red smokestack, acrylic & oilbar on canvas, 90.9cm x~

이번 전시 《영혼은 낙타의 속도로 움직인다》는 관람객이 각자의 속도로 감각을 회복하고 기억을 환기하는 시간을 제공한다. 용환천 작가의 회화는 단지 시각적 구조를 넘어, 도시와 삶, 기억과 색채가 교차하는 정서적 공간으로 확장된다.
Date
  • Aug 2 - Aug 23 2025

Location
  • 아트센터 자인

02

8월

영혼은 낙타의 속도로 움직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