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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 치유의 여정

May 1 - May 29 2025

명상 치유의 여정

◆ 명상, 치유의 여정

박청용
작가는 기도하는 사람들의 형상을 먹과 물감을 사용하여 한지에 반복적으로 표현하는 작업을 선보인다. 합장, 반배, 엎드림, 오체투지, 좌선 등 단순한 수행 동작을 반복하여 그리는 그의 작업은, 기도와 명상이라는 주제를 점·선·면의 간결한 조형언어로 풀어낸다.
이러한 형상은 단지 묘사의 대상이 아닌, ‘나를 찾아가는 여정’의 상징으로 제시된다. 작가가 기도하는 사람들을 그리는 행위는 곧 자신과의 대면이자, 내면의 정체성을 투영하는 작업이며, 수행하듯 형상을 그리고, 이를 거울삼아 내면을 성찰한다고 전했다.
박청용 작품
박청용, 중도(中道 / ?~! / MISSION)_ 한지에 먹, 주묵_ 175×236cm_2021
서칠교
작가는 불상을 조각한다. 하지만 그에게 불상은 단순한 종교적 상징이 아닌, 인간의 몸을 빌려 표현하는 보편적인 아름다움의 상징이다. 그는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넘나들며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인간적인 부처의 모습을 탐구한다.
“불상 같지 않고 사람 같다”는 초기의 평가에 대해 그는 오히려 “그것이 부처의 본질에 가깝다”고 말한다.
인간의 고통과 기쁨을 함께하는 존재로서의 부처, 그 인간적 면모를 작품에 담고자 한다.
서칠교 작품
서칠교, 약사여래 청동 60×50×90
이번 전시에서는 일상에서의 감정과 느낌을 담은 회화 작업도 함께 소개되어, 관람객들에게 더욱 폭넓은 공감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Date
  • May 1 - May 29 2025

Location
  • 아트센터 자인

01

5월

명상 치유의 여정